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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분리불안증 훈련법

해달선생 2018. 12. 2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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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에게 혼자서 얌전히 보호자를 기다리는 교육은 공포에 기인한 분리불안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실시해주는 것이 좋다. 반려견을 입양한 이후 매일 여러 차례 1~2분 정도 문 밖으로 나갔다가 돌아오기를 반복한다. 반려견이 혼자 얌전히 기다리고 있었다면 외출하는 시간을 5분으로 늘리고 5분도 얌전히 기다리는 단계가 되면 10분으로 연장해본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외출하기 전에 과도한 인사를 한다던가 외출하고 들어왔을 때 반려견이 반갑다고 격하게 흥분하면 시선을 주거나 이름을 부르거나 만지지 말고 흥분을 가라앉힐 때까지 기다린다. 반려견이 진정하고 얌전히 있으면 차분하게 이름을 불러주면서 쓰다듬어준다. 외출하기 직전에는 반려견이 제일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사료가 들어있는 기능성 장난감을 제공해준다. 반려인이 외출하고 돌아오면 그러한 장난감들은 반려견이 닿지 않는 곳에 치워놓는다. 이러한 훈련을 반복적으로 실행하게 되면 반려견은 언젠가는 보호자가 반드시 돌아온다라는 인식을 갖게 되고, 보호자의 외출이 자신의 생명을 위협하는 무시무시한 상황이 아님을 스스로 터득하게 된다.

“보호자가 꼭 돌아온다” 는 확신을 반려견에게 심어주는 것이 분리불안을 예방하는 궁극적 방법이다. 만약 분리불안 증상을 보일 경우 행동치료 전문가를 빠른 시일 내에 찾아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하고 치료해주는 것이 반려견의 건강을 위해 필수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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